동촌 성지순례 자전거 하이킹 대회, 젊은이들에게 신앙심 고취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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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 성지순례 자전거 하이킹 대회, 젊은이들에게 신앙심 고취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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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 성지순례 자전거 하이킹 대회, 젊은이들에게 신앙심 고취시켜줘
발행일1983-09-11 [제1371호, 6면]
아스팔트를 녹일 듯한 폭염이 한풀 꺾인 대지의 도로를 따라 은륜의 두 바퀴에 몸을 싣고 달린 대구에서 신나무골까지 66㎞.

37명의 하이커들이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끝마친 대구대교구 동촌본당(주임ㆍ허연구 신부) 성지순례 자전거 하이킹대회는 신앙선조들의 얼을 물려받은 후손들의 젊음의 도약 바로 그 자체였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대구동부경찰서 패트롤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출발한 성지순례 하이킹대회는 비록 1박2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 달 전부터 준비한 치밀한 계획으로 젊은이들에게 신앙심을 고취시킨 또 다른 행사의 일환으로 평가됐다.

본당에서 자전거로 약 4시간의 거리에 위치한 신앙선열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신나무골. 고행으로 얼룩진 그분들의 길을 따라 그 의미를 되새겨 본 동촌본당 성지순례 자전거 하이킹대회는 신앙의 성숙기에 접어든 젊은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심어주었다. 참가자들은 하루뿐인 밤 시간을 주로 스스로의 묵상시간에 할애했으며「젊은이들의 삶의 길」에 대한 그룹토의도 마련됐다.

본당주임 허연구 신부도 직접 참가한 이번 대회는 본당 전 신자들의 혼연일치된 마음과 관할지역 관청과의 밀접한 유대 속에 실시돼 지역민들에게 교회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이 저마다 하이킹에 걸맞는 자전거를 마련하는 등 열의를 보인 성지순례 하이킹 대회는 처음 실시하는 행사인 만큼 본당도착 후에는 전체적인 평가회도 가져 자체분석과 검토를 논의、앞으로 연례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번 대회를 총 지휘한 대회장 권용길 씨는『무엇보다도 젊은이들에게 의욕을 심어준 게 가장 큰 성과로 나타났다』고 지적『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고행의 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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