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순례 계획 - 마드리드 In 6.14~Out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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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iago Pilgrimage

자전거 순례 계획 - 마드리드 In 6.14~Out 7.3

관리자 0 9624 0
※ 까친연에 섬사랑님이 자전거 순례 일정을 올려 주셨네요. 계획 세우시는 분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행기간 : 2017년 6월14-7월3일 (4일 한국도착 / 스페인 시차 -7시간)

항공편 : 출발 KLM 0856 / 6월 14일 00:55 인천 출발 / 6월 14일 09:35 마드리드 도착
           도착  KLM 1704 / 7월3일 17:10 마드리드 출발 / 7월 4일 14:40 인천도착

6월 14일
09:35 마드리드 도착 - 공항에서 호텔로 택시로 이동 (15km)   
             * 공항에서 박스는 버리고, 준비해간 자전거 케터링 백만 가지고 이동

6월 15일
07:35 스페인 고속열차 렌페로 팜플로냐 이동 (3시간 소요)
10:30 팜플로냐 도착 - 숙소인 론세스바에스 로 자전거로 이동 (30키로)
*마드리드 숙소에서 기차역 까지 250 미터 도보로 이동

6월 16일
07:00 론세스바에스 숙소에 모든짐을 (피렌체산맥 업힐이 길어 짐을가지고 업힐하기에는 고생)두고 생장으로 25km 피렌체 다운힐 / 생장에서 순례자 수첩만들고, 휴식후 둘째날 종착지인 주비리로 이동

6.16-17 생장 - 론세스바에스 - 주비리
6.17-18 zubiri - puente la reina
6.18-19 puente la reina - loggrono
6.19-20 logrono - santo do ingo
6.20-22 santo do mingo - burgos (부르고스에서 2일 쉬어감)
6..22-23 burgos - fromist
6.23-24 fromist - sahagun
6.24-25 sahhagun - leon
6.25-26 leon - astroga
6.26-27 astroga - ponferrada
6.27-28 ponferrada - samos
28-29 samos - melide
29-30 melide - santiago
*산티아고 도착후 자전거는 호텔근처 자전거포장회사에 보내 박스포장후 마드리드 호텔로 바로 발송
30일 열차 / 버스로 마드리드로 이동 (현지예매) / 오후에 마드리드 도착

6.30-7.2 마드리드 관광및 자유시간
7.3 14:00 호텔에서 공항으로 출발 / 17:10 분 귀국 비행기
7.4 14:40 분 인천 도착


세부 일정

1일차 6.16-17 생장 - 론세스바에스 - 주비리





수비리는 에스떼리바르 계곡(Valle de Esteríbar)의 주요 도시이고 나바라를 지나는 까미노 길에서 인구가 많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수비리는 바스크어로 ‘다리의 마을’이라는 의미로 이 도시가 아르가 강(Río Arga)을 끼고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다리가 많아서 유래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아르가 강을 중심으로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살았습니다.

수비리에는 까미노에서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큰 교차로가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묵으면서 거슬러 올라가서 아르가 강의 발원지와 에우기 연못(Pantano de Eugui), 낀또 레알 숲(Bosque del Quinto Real) 등을 보러 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깨끗한 수질의 아르가 강 특히 에우기 연못에서는 송어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2일차 6.17-18 zubiri - puente la reina




까미노를 위해, 까미노로 인해 발달한 전형적인 까미노 도시입니다. 순례자들이 아르가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여섯 개의 아치로 만들어진 다리를 세웠고 그 주변으로 도시가 발달하여, 도시 이름이 다리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다리를 짓도록 한 사람은 산초 엘 마요르의 부인인 도냐 마요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뿌엔떼 라 레이나는 까미노 역사에서 언제나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아르가 강 주변으로는 순례자용 숙소와 병원이 있었으며 론세스바예스 까미노길과 솜포르트 까미노길에서 오는 순례자들이 만나는 곳이기도 하여 많은 순례자들로 붐비는 도시였습니다. 현재는 주로 포도를 재배하는 조용한 마을로 나바라의 훌륭한 포도주를 생산합니다.
중세에 뿌엔떼 라 레이나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정부에 통행료를 내야 했다고 합니다. 특산물로는 강낭콩과 아스파라거스가 있으며 이것으로 만들어진 뜨거운 수프가 일품입니다.

3일차 6.18-19 puente la reina - loggrono







산업화된 시설이 많은 박력 넘치는 도시의 모습과 오래된 구 시가지에서는 중세의 느낌을 가진 도시입니다. 로그로뇨 입구의 석조 다리에서 도시를 보면 수평선에 윤곽을 드러낸 도시의 실루엣을 볼 수 있습니다.
성당의 탑들, 그 중에서도 대성당의 쌍둥이 탑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도시 내부 중심지에는 돈 발도메로 에스빠르떼로의 기마상이 있는 정원 같은 공간이자 산책로인 빠세오 델 에스뽈론이 있습니다. 이 산책로를 경계로 신 시가지와 구 시가지가 나뉩니다. 구 시가지에는 흥미로운 건물들과 가죽 공예, 이 고장의 식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선술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엘 에스뽈론(El Espolon)과 그란 비아(Gran Via) 주변은 상점과 까페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밤에는 펍과 디스코텍이 호황을 이룹니다. 매년 1월 브레똔(Breton)에서 열리는 연극과 콘서트의 축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리며, 국제 연극 페스티벌도 이 도시의 주요 문화 행사입니다.

4일차 6.19-20 logrono - santo do ing






5일차 6.20-22 santo do mingo - burgos (부르고스에서 2일 쉬어감)





산 후안 데 오르떼가에서 부르고스까지의 열네 번째 여정은 세 가지 루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 여정은
산 후안 데 오르떼가에서 출발하는 가장 왼쪽 루트로, 로그로뇨와 부르고스를 연결하는 N-120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살두엔도(Zalduendo)와 이베아스 데 후아로스(Ibeas de Juarros)를 통과합니다.

두 번째 여정은
중세부터 순례자들이 가장 많이 걸었으며 아헤스(Agés), 아따뿌에르까(Atapuerca), 비야프리아(Villafría)를 거칩니다.

세 번째 여정은
여정의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까미노로, 발리오스 데 꼴리나(Barrios de Collina)를 거쳐 N-1 고속도로와 나란히 걷게 되는 루트입니다.

중세부터 부르고스는 눈부신 산업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또한 스페인의 역사와 예술,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적들로부터 방어가 용이한 전략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고, 과거 까스띠야 왕국의 수도로 까미노 데 산띠아고가 지나가는 주요지점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바닷길과 까미노의 만남은 부르고스의 유물들을 널리 퍼지게 만들었고, 양모 산업의 독점이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주교가 상주하는 도시이자, 박력 넘치고 아름다운 도시, 그것이 바로 부르고스 입니다. 부르고스의 구 시가지에서는 흥미로운 유적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꼭 들려 볼만한 곳입니다.


6일차 6..22-23 burgos - fromist





프로미스따는,
띠에라 데 깜뽀스(Tierra de Campos)를 더욱 아름답게 해주는 마을입니다. 여러 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있고 놀라운 까스띠야 운하와 돌에 새겨져 있는 비밀스러운 메시지, 파문 당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까스띠야의 밀밭에서 태어나 뱃사람들의 수호자가 된 성인의 이야기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산 마르띤 성당 옆엔 치즈 박물관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프로미스따에서 생산되는 치즈를 만드는 과정과 도구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치즈는 스페인에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며 제품의 라벨에는 ‘왕가 공급업체’라고 쓰여 있습니다


7일차 6.23-24 fromist - sahagun






예술을 사랑하는 순례자라면 산띠아고를 향해 가는 길에 반드시 들려야 하는 도시이며 활기찬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도시 근교에는 그라할 데 깜뽀스라는 성이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은 스페인의 훌륭한 16세기 군사 건축을 보여주는데, 특히 이스빠노 궁전은 16세기 도시 건축의 좋은 본보기입니다. 특히 성당의 계단과 본당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복도가 아름답습니다.


8일차 6.24-25 sahhagun - leon





1세기경 로마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로 인근의 금광에서 캐낸 금이 모이는 곳이었으며 이후 스페인 영토의 초기 주교령이 되었습니다. 또한 레온 왕국의 수도이자 종교회의가 열렸으며 산띠아고로 가는 길의 주된 이정표가 된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12세기 알폰소 7세의 의회가 열렸던 때가 레온의 전성기였으며, 그 이후 알폰소 9세가 소집한 유럽 의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역사적 사건이 넘쳐나는 레온은 풍성한 문화와 예술 유산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레온은 이베리아 반도 북서부의 경제발전 중심지이며, 풍성한 재료로 스페인 최고의 식도락을 전해주는 도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까미노를 걷는 순례자들은 레온의 풍요로운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중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구시가지의 중심지인 우메도 지구(Barrio Humedo)의 거리와 광장을 느긋하게 거닐다 보면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와 전통 음식의 꽃인 따빠스(Tapas)를 즐길 수 있는 바와 선술집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9일차 6.25-26 leon - astroga




다양한 양식의 예술적 유산과 풍부한 역사가 살아있습니다. 까미노 데 산띠아고의 중요한 기념물이 많이 존재하고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 도시를 나가든 매력적인 풍경과 훌륭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순례자는 아스또르가부터 루따 델 오로(Ruta del Oro; 금의 길) 같은 역사와 예술의 길을 가볼 수도 있고 페르본 델 디아블로 길(Ruta del Fervon del Diablo)이나 까스까다 데 라 페르벤시아 길(Ruta de la Cascada de la Fervencia)을 따라 뗄레노 산을 오를 수도 있습니다.

아스또르가를 지나는 순례자라면 반드시 이 도시를 대표하는 두 가지 음식을 맛볼 것을 추천합니다.
하나는 꼬시도 마라가또(Cocido Maragato)인데 이것은 9가지 정도의 고기와 가르반소(Garbanzos; 병아리콩) 요리와 수프 등이 나오는 전통 음식으로 특이한 점은 보통 식사와 반대 순서 즉 고기를 먹고 그 다음에 나머지 곁들인 음식을 먹는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 대표 음식은 버터가 들어간 과자 만떼까다(Mantecadas)입니다.

10일차 6.26-27 astroga - ponferrada





뽄페라다는 산업 도시이며 비에르소 지방의 경제적 수도입니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 탓에 농산물 생산이 좋고, 도시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도시의 중심지는 로마 시대 이전의 주거지 위에 세워졌습니다. 뽄뻬라다는 11세기 아스또르가의 주교가 순례자들이 실 강과 보에사 강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다리를 건설하면서부터 발전했습니다. 페르난도 2세는 순례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이 도시를 템플 기사단에게 맡겼고, 뽄페라다는 산띠아고로 가는 순례자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에는 템플 기사단의 성벽이 세워졌습니다.
뽄페라다는 마법과 아름다운 풍경, 역사로 가득한 땅인 비에르소 지방을 맛보기에 가장 좋습니다. 비에르소 지방의 음식은 스페인에서도 아주 훌륭한 편입니다. 그리고 비에르소의 수도인 뽄페라다는 이 음식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입니다. 밤 크림으로 구운 쇠고기, 고추를 곁들인 쇠고기, 비에르소식 소시지가 뽄페라다를 대표하는 요리이며 여기에 비에르소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와 후식으로 사과파이를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11일차 6.27-28 ponferrada - samos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로 인해 갈리시아 지방의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있는 사모스는,

아름다운 숲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산 훌리안과 산따 바실리사 수도원 같은 중요한 건물이 있습니다.
이 수도원은 중세로부터 현재까지 많은 순례자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수도원이 건축적으로 대단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수사들이 부르는 환상적인 그레고리안 성가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심이 깊은 순례자라면 이 아름다운 수도원을 방문하여 묵을 수도 있습니다.

사모스는 오랫동안 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도시답게 순례자들에게 친절한 도시입니다. 또한 수도원에서 만든 전통적인 생산품들을 즐길 수도 있는 곳입니다. 팍스(Pax)라는 소화를 돕는 술과 과자가 수도원의 특산물입니다.
사모스를 둘러싸고 있는 로우사라 자연보호구역은 아름다운 산과 깊은 계곡, 시원한 개울과 짙은 초목 등으로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순례자라면 이곳에서 필요한 휴식을 취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12일 28-29 samos - melide







멜리데에는,꼬루냐 지역에서 가장 위풍당당한 성과 오래된 광장이 있습니다. 주요 산업은 관광객과 순례자를 위한 서비스로 삼고 있으며 이 지역의 경제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합니다. 역사적인 유산과 풍성한 먹을거리가 특징입니다.

멜리데는 까미노 프란세스와 까미노 데 오비에도(Camino de Oviedo)가 만나는 곳입니다. 중세의 많은 순례자들은 오비에도의 산 살바도르 대성당(Catedral de San Salvador)에 있는 까마라 산따(Camara Santa)의 유물을 경배하기 위해 이 길을 걸었습니다. 전성기의 까미노 데 오비에도는 순례자를 위한 숙소와 병원이 많이 있었고, 마을들은 수많은 순례자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이 길을 걷는 순례자들은 “산띠아고는 가고 살바도르에 안 가는 건 주인은 내버려두고 하인을 섬기는 것이다!” 라고 산띠아고 성인을 모욕하다시피 하는 가사를 담은 노래를 부르며 다녔다고 합니다.


13일 29-30 melide - santiago





그림들은 출처 http://caminocorea.org/?page_id=1698 (싼티아고 순례자 협회 사진을 차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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