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4개국 자전거순례] (15) 5월/7일(월), D+14day, 아스토로가Astroga ~ 몰리나세까/Molinaseca~뽄페라다 Ponferrada 

아스트로가 공립 알베에서 어제 냉장고에 남겨둔 식품들로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또 다시 오늘 순례길 페달링을 합니다.

30km가 넘는 지루한 업힐 끝에 포세바돈 고개 근처 마을에서 고려대 ROTC5기 (전) SBS PD 정승화 선배를 우연히 만나서 반갑게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

포세바돈의 철 십자가 (La Cruz de Ferro)가 있는 곳부터는 이제 긴 업힐을 보상 해주는 다운로드를 하다보니 저 멀리 눈 쌓인 레오산맥과 함께 자연의 대서사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선사시대의 제단이 있었고 로마 시대에 길과 교차로의 신이자 죽음의 신인 메르쿠리우스를 모시는 사제들의 제단이 있었던 곳, 해발 1460m의 고지대에서 로마 여행자들은 메르쿠리우스에게 자칼을 제물로 바쳤고 이 풍습은 갈리시아인들에게 그대로 전해져서 당시 그들이 까스띠야를 여행할 때도 자칼을 제물로 바쳤다고 합니다.?

그 후 가우셀모 수도원장이 이곳에 첫 번째 십자가를 세우면서 중세의 순례자들은 십자가에 경배하며 고향에서 가져온 돌을 봉헌하였다네요.

40km/h 속도로 다운을 하다보니 어느새 몰리나세카(Molinaseca) 마을까지 곧장 내려 왔네요. 여기에서 숙소를 정하려다 시계를 보니 13:30밖에 안되었습니다. 사실 내내 지리한 업힐이 지속 되어서 그렇지 실제 거리상으로는 43km 내외이니 당초 알아보았던 공립 알베르게가 있는 폰뻬라다(Fonferrada)에 이르러 4인실에 여장을 풀고 샤워를 하고나니 14:50 밖에 안되었습니다.

맞바람이 있어서 업힐이 힘들었지만 큰 다운로드 보상으로 53km 정도로 휴식을 취하며 만족해야 했습니다.

* 마을: 발데비에하스 Valdeviejas,무리아스 데 레치발도 Murias de Rechivaldo,산따 까딸리나 데 소모사 Santa Catalina de Somoza,엘 간소 El Ganso,라바날 델 까미노 Rabanal del Camino,폰세바돈 Foncebadon,만하린 Manjarin,엘 아세보 El Acebo,리에고 데 암브로스 Riego de Ambros,몰리나세까Molinaseca

■ 몰리나세까Molinaseca 숙소 

 => http://caminocorea.org/?page_id=5449

ㅇAlbergue de Cacabelos, +34 987 547 167,5€

ㅇAlbergue La Gallega,+34 987 549 476,10€

■ 몰리나세까Molinaseca 가는 길 둘러볼 곳

 => http://caminocorea.org/?page_id=1468

 => http://caminocorea.org/?page_id=1470

ㅇ산 에스떼반 교구 성당 (Iglesia Parroquial de San Esteban)

ㅇ까스뜨리요 데 로스 뽈바사레스의 전통음식인 꼬시도 마라가또-소 앞다리, 육포, 돼지 족, 돼지 귀, 돼지 등, 초리소, 닭고기,가르반소(Garbanzos;양배추감자),피데오 수프(Sopa de Fideos; 길이가 짧은 파스타 비슷한 면으로 만든 수프) 

ㅇ산따 까딸리나 데 소모사의 땀보릴레로(Tamborilero;작은 북) 연주자인 아낄리노 빠스또르의 흉상

ㅇ산띠아고 교구 성당 (Iglesia Pparroquial de Santiago)

ㅇ라 푸까로나 광산 유적 (Ruinas el Minas de La Fucarona)

ㅇ벤디또 끄리스또 데 라 베라 끄루스 성당 (Ermita del Bendito Cristo de la Vera Cruz)

ㅇ성모 승천 성당 (Iglesia Parroquial de la Asuncion)

ㅇ산 호세 소성당 (Capilla de San Jose) - 사도 야고보 상

ㅇ포세바돈의 철 십자가 (La Cruz de Ferro) - 선사시대의 제단이 있었고 로마 시대에 길과 교차로의 신이자 죽음의 신인 메르쿠리우스를 모시는 사제들의 제단이 있었습니다. 로마 여행자들은 메르쿠리우스에게 자칼을 제물로 바쳤고 이 풍습은 갈리시아인들에게 그대로 전해져서 당시 그들이 까스띠야를 여행할 때도 자칼을 제물로 바쳤다고 합니다. 그 후 가우셀모 수도원장이 이곳에 첫 번째 십자가를 세우면서 중세의 순례자들은 십자가에 경배하며 고향에서 가져온 돌을 봉헌

ㅇ하인리히 크라우스 기념비

ㅇ산 미겔 교구 성당 (Iglesia Parroquial de San Miguel)

ㅇ산 로께 성소 (Ermita de San Roque)

ㅇ하인리히 크라우스 기념비 (Monumento a Heinrich Krause)

ㅇ산따 마리아 막달레나 교구 성당 (Iglesia Parroquia de Santa Maria Magdalena)

ㅇ안구스띠아스 성모의 성소 (Santuario de la Virgen de las Angustias)

ㅇ산 니꼴라스 데 바리 교구 성당 (Parroquia de San Nicolas de Bari)

ㅇ순례자 기념물 (Monumento El Peregrino)

ㅇ몰리나세까 암브로스의 음식 : 포도주, 만사나 레이네따(Manzana Reineta; 사과), 삐미엔또(Pimiento; 고추), 보띠요(Botillo; 소시지 종류), 세시나(Cecina; 육포), 뻬라(Pera; 배)

소시지, 육포, 돼지족, 다양한 엠빠나다, 구운 고추, 붉은 고기, 양과 염소 고기, 송어, 비에르소식 수프, 이곳 과수원에서 키운 야채, 비에르소 식 문어 요리 등

견과류, 로스까 빵, 군밤, 시럽에 재운 밤, 사과파이, 시럽에 재운 무화과, 치즈 등

순례자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술로는 비에르소 포도주나 지역에서 빚는 아구아르디엔떼(Aguardientes; 증류주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