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4개국 자전거순례] (23) 5월/15일(화), D+22day, Muxia to Santiago by Bus & 정비 휴식

Santiago Pilgrimage 산티아고 순례
홈 > After Pilgrimages > Santiago Pilgrimage
Santiago Pilgrimage

[유럽4개국 자전거순례] (23) 5월/15일(화), D+22day, Muxia to Santiago by Bus & 정비 휴…

[유럽4개국 자전거순례] (23) 5월/15일(화), D+22day, Muxia to Santiago by Bus & 정비 휴식

 

오늘은 묵시아에서 산티아고에 버스로 복귀를 합니다. 05:15 에 잠에서 깨어 미안 하게도 다른 사람들 수면에 방해를 최소화 하며 미리 꾸려놓은 짐을 챙겨나와 주방에서 도너츠 오렌지쥬스 요거트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가니 벌써 세 사람이 와서 대기 중...

오랜만에 자전거 안장으로 부터 엉덩이가 해방되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버스 트렁크 천정이 높고 좌우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서 도보 순례자 백은 우측칸에 자전거는 왼쪽 칸에 용이 하게 싣고 약 1h40m 후에 산티아고 버스터미널에 도착 하였습니다.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한 후에 자전거샵을 검색 하여 찾아가서 기어변속 트러블울 해결하고 체인 크린세제 및 체인 링커를 구입 후 복귀하여 20여일 동안 흙.모래.먼지가 뒤범벅이 된 체인과 풀리를 청소 하는데 1시간여가 소요 됩니다. 더구나 마포가 없어서 휴지를 이용하니 거의 도를 닦는 느낌이랄까?

 

특히 텐션 풀리에 떡이 되어 끼어 있는 진흙 기름 덩어리를 제거 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 하네요.

이곳에는 자동차 샤워기는 있어도 체인과 자전거 구석구석을 세척 가능한 전용 스팀 기계는 없다니 요즘 국내에서 개발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전거 스팀 샤워기를 이곳에 수출하면 어떻할까 싶습니다.

어떤 여행이든 계획한데로 잘 진행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이번 순례 투어에서 결정적인 혼란은 에어프랑스 파업으로 출발이 하루 자연되며 파리 도착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어서 유심칩을 구매할 샵들이 모두 문을 닫아버려서 통신, 특히 gpx 트레커를 사용 하는데 제한을 받다보니 눈먼 장님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부르고스 도착 후 유심칩을 장착하기 이전까지는 궁여지책으로 전날 저녁에 다음 날 경로의 오프라인 맵을 미리 폰에 wifi 환경에서 다운로드 받는 일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고 스트레스가 발생 하기도 합니다. 아마 최선은 국내에서 미리 칩을 구입하여 전날 미리 세팅 후에 출발하는 것이 더 효율적임을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EU 여러 나라를 여행 할 경우에는 구매한 칩을 등록한 국가 이외의 국가에서는 재충전이 용이하지 않고, 로밍 상태로 이용해야 하기에 속도가 저하되고 데이터 소진 효율도 낮고 비용도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3일전에 미처 둘러보지 못했던 산타수산나 성당과 공원을 둘러보고 외곽에 있는 한인 식당을 찾으니 19:30에 오픈 후 20:30에야 식사가 가능 하다고 하여 근처 바에서 wifi 이용 할 겸 커피 한 잔으로 한가한 시간을 보냅니다.

20:30 오랜만에 김치, 불고기, 쌀밥, 상치와 된장으로 스페인 최후의 만찬을 만나니 행복감을 느끼며 까미노에서 수고하신 순례자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 경로 지도보기 : https://www.komoot.com/tour/314716008

0 Comments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30 명
  • 오늘 방문자 637 명
  • 어제 방문자 2,573 명
  • 최대 방문자 5,379 명
  • 전체 방문자 1,599,813 명
  • 전체 게시물 1,336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