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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4개국 자전거순례] (57) 6월/18일(화), D+57 day,토리노 Torino ~ 파리 리옹역

[유럽4개국 자전거순례] (57) 6월/18일(화), D+57 day,토리노 Torino ~ 파리 리옹역

 

돈보스코 성인 어머니 이름의 맘마 마가리트 숙소에서 하루 밤은 차길이 멀리 떨어져서 비교적 조용한 잠자리입니다.
발도크에 오시는 분들은 이 숙소를 추천하여 드립니다.

08:25 체크아웃을 하는데 아침식사 티켓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어서 없다고 했더니 3유로에 구내 바에서 빵.쥬스.커피를 주는 티켓을 주네요.

 

식사 후 2층에 있는 돈보스코 방을 찾아 둘러보고 성당에 들어가 돈보스코 유해를 다시 참배하고 성체조배를 잠시 한 후, 배낭은 사무실 창고에 맡겨두고 미처 둘러보지 못한 가까운 위치의 콘솔라타 성당 (Santuario Basilica La Consolata)을 둘러보고 보다폰 심카드도 새로 끼우고, 점심 후에 다시 배낭을 찾아 포르타수사역에 와서 파리행 티케팅을 하려니 빈자리가 없다고 하니 황당 합니다. 다급한 마음에 꼭 가야 한다고 말했더니 직원이 내일 가든지, 콘트롤러에게 물어보든지 하라고 하네요. 콘트롤러? 콘트롤러란 해당 열차의 승무원을 말합니다.

 

물론 어제 밤에 OUI어플을 통해 오늘 오후 4시11분 TGV 티켓을 예약 하려고 했을 때도 스트라이크가 없다면 조건이 붙어 있었고, 그래도 티케팅을 시도해 보자고 해서 결국 결제 과정에서 폰 유심이 이태리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국내 신용카드사 인증이 안되어 결국 포기해야 했는데 ...

이제 마지막 수단은 하는 수 없이 열차가 플랫폼에 도착하면 콘트롤러에게 매달리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문제는 콘트롤러의 위치와 TGV가 들어오는 방향을 알 수가 없습니다. 옆 플렛폼에 다른 열차가 도착해서 콘트롤러가 서 있기에 TGV 방향과 콘트롤러 위치를 물으니 방향은 손으로 알려주는데 콘트롤러 위치는 1~8코치를 한 눈에 살펴보라고 하네요.

 

드디어 기차가 들어오고 발렌티노와 저는 콘트롤러 위치를 찾기 위해 앞뒤로 달리면서 승무원 비슷한 복장을 한 사람을 찾아봐도 없어서 서로 손으로 흔들어 없다고 싸인을 보내며 크게 실망을 하는데 갑짜기 제 눈에 마침 기관사가 목을 창밖으로 내밀고 열차 뒤쪽을 살피는 모습이 크로즈업 되어 들어옵니다. 재빨르게 달려가 콘트롤러 위치를 물었드니 4번코치(차량,칸)라고 손가락 4개를 펴보입니다.
 

4번 코치 앞으로 달려가니 마지막 승객이 열차에 오르는 것을 지켜보는 한 사람의 평상복 차림의 남자 목에 명찰이 걸려있습니다.
당신이 콘트롤러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해서, 대뜸 "티켓은 없다. 어제 역에 왔더니 노조의 스트라이크로 열차가 운행 취소 되어 오늘 다시오니 좌석이 없다."고 말했더니 접은 자전거를 보고서는 자전거는 안된다고 손사래를 칩니다.

 

할 수 없이 마지막 수단의 말을 던지게 되네요. "응급 상황이다. 우리는 내일 서울행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오늘 꼭 파리로 가야하고 자전거 백이 가방 속에 들어 있으니 승차 후에 씌우겠다"고 했더니 가격이 비싸도 되느냐고 묻습니다.

좋다고 했더니 1번코치 1번 도어에 타라고 하네요. 땡큐를 연발하며 접은 자전거를 힘차게 밀고 달려서 1번 문으로 승차해서 비어 있는 좌석에 자전거를 세우고 정상 가격 2인에 138유로 하는 티켓을 무려 240 유로나 지불하고 파리 리옹역까지 6h20m이 걸려서 리옹역에 23:35에 도착하여 7.6km거리의 숙소에 여장을 푸는 정말 어렵고도 어려운 순례길의 또 다른 경험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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