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숨은 이야기] 77. 서양 배에 오른 현계흠 플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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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 숨은 이야기] 77. 서양 배에 오른 현계흠 플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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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 배에 오른 현계흠, ‘대박청래’ 근거를 제공하다

[정민 교수의 한국 교회사 숨은 이야기] 77. 서양 배에 오른 현계흠 플로로

2021.12.05발행 [16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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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계흠이 부산 동래에 내려왔다가 용당포에 정박한 영국 해군 탐사선을 방문하고 있다. 그림=탁희성 화백



현계흠의 사형 이유

현계흠(玄啓欽, 1763∼1801) 플로로는 족보명이 현계온(玄啓溫)이고 자는 사수(士秀?)로 알려져 있다. 1800년 당시 그의 집은 명도회의 6소(所) 중 한 곳이었고, 윤지헌이 상경했을 때 현계흠의 집에 머물던 주문모 신부와 만난 일이 있다. 현계흠은 한양 서부 관정동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은 남부 회현방(會賢坊)의 선혜청 인근 장흥동(長興洞)에 있었다. 오늘날 회현동 일대다.

그에 관해 남은 기록이 대단히 소략한 것과 달리 당시 교회에서 그의 역할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사학징의」 속 이합규의 공초에 따르면 현계흠은 김범우의 서제(庶弟) 김이우의 집에서 당시 교회의 집행부라 할 중심인물들과 모여 서학 공부를 같이 했고, 주문모 신부를 모셔와 강습하는 자리에 늘 함께했다. 홍필주의 집에서도 현계흠은 최필제, 최창현, 이합규, 황사영 등이 함께하는 모임에 빠지지 않았다. 그와 동당(同黨)으로 거명된 사람은 한결같이 당시 교회의 지도자급 인물들이었다.

「추안급국안」에 나오는 1801년 10월 11일 자 옥천희와 황사영의 대질 심문에서, 옥천희는 “작년 10월에 너를 남대문 안 현가의 약포(藥)에서 보았다”고 했다. 이를 통해 현계흠이 당시 남대문 안 회현동에서 약포를 운영하고 있었음이 확인된다. 「사학징의」에는 이상하게도 현계흠의 공초 기록이 통째로 빠지고 없다.

황사영은 현계흠을 최필제, 최필공과 함께 중인 중에 두드러진 인물로 꼽았다. 1801년 4월 6일 포도청에 자수한 그는 배교를 다짐하고 석방되었다. 이후 9월 황사영의 체포 이후 「백서」에 나오는 서양 배에 올랐던 교우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가 당사자로 지목되자 10월 10일 다시 체포되었다. 「일성록」에 따르면, 현계흠은 1801년 10월 15일에 의금부에 끌려가 황사영과 대질 신문하였고, 1801년 11월 2일에 의금부로 끌려가 곤장 30대를 맞았다. 이틀 뒤인 11월 4일에 2차 신문이 있었고, 다음날인 11월 5일에 바로 사형에 처해졌다.

「조선왕조실록」 1801년 11월 5일 기사는 이렇다. “황사영이 체포되면서 정황이 더욱 드러났다. 사학하는 무리들이 서양 배를 청해오는 데 어지러이 참여하고 간섭하여 밤낮으로 배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바랐다. 이국(異國)의 선박이 동래로 표류해 정박했다는 말을 듣고는 따라가서 이를 보고 십자를 그어 보였다. 이것은 바로 사교(邪敎)들이 서로를 탐문하는 방법이니, 이것으로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구별하였다. 주문모의 글과 황사영의 흉서가 발각되기에 이르렀는데, 모두 동래에서 배를 탐문한 것과 똑같은 얘기를 써놓았다.” 이 내용은 다블뤼의 「조선순교사 비망기」에도 나온다. 결국 황사영이 「백서」에서 주장한 대박청래의 한 근거를 현계흠이 제공했고, 백서의 내용과 작성에도 그가 개입되어 있었음을 밝힌 것이다.



현계흠ㆍ김범우 집안의 혼맥과 주변 인물


천녕(川寧) 현씨 집안은 역과 98명, 의과 4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중인 명문이었다. 주로 왜역(倭譯)으로 특화되었고, 동래와 밀양 등지에 거주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당시 일본은 「동의보감」의 전래 이후 조선 인삼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고, 그 처방에 나오는 다른 약재에 대한 수요가 남달랐다. 이밖에 앞서 김동엽의 예에서도 보듯 각종 일본제 물건에 대한 조선 상류층의 기호도 높았다. 이에 따라 천녕 현씨는 역관과 의관으로 구성된 가문의 인맥을 동원하여 동래 왜관과의 사무역(私貿易)을 통해 치부하였다.

천녕 현씨 현계흠의 집안과 경주 김씨 김범우의 가문은 층층의 혼인 관계로 맺어졌다. 김의서(金義瑞)는 네 아들 중 첫째인 김범우와 둘째 김형우, 셋째 김관우의 배필을 모두 천녕(川寧) 현씨(玄氏) 집안에서 맞아왔다. 김범우와 김관우는 현재연(玄載淵, 1701∼1753)이 장인이다. 현재연의 두 딸과 김범우 형제가 나란히 결혼하여 겹사돈을 맺은 것이다. 현재연은 현계흠의 숙부이니, 현계흠은 김범우의 사촌 처남이다.

한편 현계흠 자신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은 약계(藥契), 즉 약방을 운영하거나 약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유독 많았다. 그의 사위 손경무(孫景武)가 그렇고, 사위와 4촌 간인 복자 손경윤(孫景允) 제르바시오와 그의 동생 손경욱(孫敬郁) 프로타시오도 약국을 운영했다. 의원 집안의 허속(許涑)과도 친밀하게 지냈다. 이밖에 인근에서 약방을 운영하던 최창현, 최필공, 최필제, 손인원, 김계완, 정인혁 등과도 가까웠다.

또 「사학징의」에는 현계흠의 일에 연루되어 붙들려온 동생 현계탁(玄啓鐸)과 6촌 노선복(盧先福)이 나온다. 현계탁은 「천녕현씨세보」에는 이름이 빠지고 없다. 현계탁은 사학에는 간섭하지 않았지만 형의 정상(情狀)을 알고도 숨겨 감춘 죄로 증산(甑山)에 유배 갔고, 성이 다른 6촌 노선복(盧先福)은 사학 책자를 받아온 죄로 길주(吉州)로 유배 갔다. 두 사람은 모두 동래에 살고 있었다. 이들 또한 동래에서 일본과의 사무역과 관련한 일, 특별히 약재 관련 거간 노릇을 생활의 방편으로 삼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황사영의 1801년 10월 10일의 2차 심문에서 심문관이 “현계흠의 동생이 동래에 와서 머물렀던 것도 또한 사학 때문이었느냐?”고 물었을 때, 황사영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 같은 날 1차 심문에서는 성이 노가(盧家)인 사람과 현계흠의 집은 동래에 있었다고 했다. 이로 보아 현계탁과 노선복 또한 천주교 신자였음이 분명하다. 이 시기 동래 지역에 이미 천주교 조직이 들어왔었다는 뜻이기도 해서, 특별히 의미 있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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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계흠이 탔던 영국 배 프린스 윌리엄 헨리호의 함장 브로우튼의 초상화.


영국 배 프린스 윌리엄 헨리호에 오르다

현계흠은 1797년 8월 아우 현계탁(玄啓鐸)이 살던 동래에 갔다가 용당포에 표박(漂迫)한 영국 배를 보았다. 이때 현계흠이 동래까지 동생을 찾아간 것은 약재를 공급, 전달하는 등의 업무 외에 교회와 관련된 모종의 일이 있었을 것이다.

황사영은 「백서」에서 “몇 해 전 대 서양의 상선 1척이 우리나라 동래에 표류하여 정박했습니다. 한 교우가 배에 올라가서 자세히 보았는데, 돌아와 하는 말이 이 한 척의 배로 우리나라 전선(戰船) 100척과 대적하기에 충분하다고 하였습니다”라는 언급을 남겼다. 이 교우가 바로 현계흠이다.

이 이야기는 널리 퍼졌던 듯, 그리피스(Wil liam E. Griffis)가 1882년에 펴낸 「은자의 나라 한국(Corea, The Hermit Nation)」에서도 부산 용당포의 어떤 사람이 배에 승선하여 구경한 뒤, “이와 같은 배가 한 척만 있으면 조선의 전선 100척쯤은 쉽게 무찌를 수가 있다”고 말한 죄로 관가에 투옥되어 형을 받았다고 썼다.

당시 동래의 용당포에 정박한 배는 윌리엄 로버트 브로우턴(William Robert Broughton, 1762∼1821) 함장이 이끌던 87톤급 영국 해군 탐사선 프린스 윌리엄 헨리호였다. 승선 인원이 고작 35명뿐인 스쿠너선으로 길이가 18파(27.54m), 너비가 7파(10.71m)밖에 안되는 소형 선박이었다. 그러니 이 배로 조선 전함 100척을 무찌를 수 있다고 본 현계흠의 언급은 과장이 다소 심하다.

브로우튼은 1804년 런던에서 「북태평양탐사항해기(A Voyage of Discovery to the North Packfic Ocean, 1795∼1798)」를 출간했는데, 이 항해기 속에 당시의 정황이 자세하다. 브로우튼은 1797년 8월 24일(양력 10월 13일)에 부산 용당포에 표착하였다. 이들은 9일간 포구에 머물다 9월 2일에 조선을 떠났다. 표착 이튿날인 8월 25일 아침 용당포 해안에는 호기심에 가득 찬 주민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었고, 배 둘레에도 사람을 가득 실은 소형 선박들이 에워싸고 있었다.

이날 오후 조선 관리가 승선해서 문정(問情)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대화를 이어갈 수 없었다. 「정조실록」 1797년 9월 6일 자 기사에는 경상도 관찰사 이형원(李亨元, 1739~1798)의 보고에 “역학(譯學)을 시켜 나라 이름과 표류 경위를 물었지만 한어(漢語), 청어(淸語), 왜어(倭語), 몽고어(蒙古語)를 모두 알지 못하였습니다”라고 한 내용이 나온다.

관리가 떠나고 나서, 오후에 이들이 조사를 위해 잠깐 상륙했다가 배로 돌아왔을 때 배 위에는 조선인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소금에 절인 생선과 쌀, 김 등을 선물로 주고, 항아리와 물통에 물을 담아 배에 전달해주는 등 호기심에 가득 차서 호의를 베풀었다. 현계흠은 이때 무리의 틈에 끼어 승선했을 것이다. 현계흠은 자신이 배에 오르기 전에 성호를 그어 자신이 천주교 신자임을 보여서 배에 올랐다고 했는데, 이 말이 사실일 경우 배에 남아있던 영국 선원이 그의 태도를 보고 호기심을 느껴 그와 그의 일행을 배에 오르게 했을 수 있다.

조선을 떠나던 날인 9월 2일의 기록은 이렇다. “우리 친구 4명이 찾아와 우리가 출항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대단히 기뻐했다. 나는 친구 1명에게 권총과 망원경을 선물로 주었다.” 9일간의 체류 동안 보여준 조선인의 호의가 그들을 ‘우리 친구’라고 부르게 했다.

어쨌거나 무역과 관계된 업무차 동래의 아우 집을 방문했던 현계흠은 우연한 기회에 1796년 주문모 신부의 사목 보고와 조선 신자 대표들이 청원서에다 요청했던 서양 배를 직접 눈으로 목격했고, 성호를 그어가며 배에 올라 이들과 소통을 시도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사실이 황사영의 「백서」에 기재되면서, 뒤늦게 그는 의금부로 불려가서 심문 후 즉각 처형되었다.

현계흠 집안의 신앙은 현계흠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더 큰 불빛이 되어 타올랐다. 조선 교회 총회장의 직분을 맡아 활동하다가 1846년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 현석문(玄錫文, 1799~1846) 가롤로가 그의 아들이고, 성녀 현경련(玄敬蓮, 1794∼1839) 베네딕타가 그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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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 베르나르도(한양대 국문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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