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촌1동본당, 자전거 동호회 ‘광헌 바이크’
관리자
순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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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3 22:35
서울 등촌1동본당, 자전거 동호회 ‘광헌 바이크’
자전거와 함께 자라나는 신앙
발행일2010-07-18 [제2706호, 5면] ▲ 서울 등촌1동본당 자전거 동호회 광헌 바이크 회원들이 11일 구산성지를 방문했다.
신나는 자전거 라이딩으로 환경도 지키고, 신앙도 쑥쑥 자란다. 몸이 느끼는 행복은 덤이다. 서울 등촌1동본당(주임 유종만 신부) 신자들이 11일 경기도 하남 구산성지로 특별한 성지순례를 떠났다.
몸에 딱 붙은 상의와 하의, 헬멧과 고글 등 그 모습부터가 심상치 않다. 이들은 본당 자전거 동호회인 ‘광헌 바이크’ 회원들이었다. 이번 성지순례는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하는 순례였다. 등촌1동성당에서 구산성지까지 40km. 장마로 인해 중간 중간 비가 내렸지만, 전혀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아침 7시에 출발해 꼬박 2시간을 달려 도착했다. 짧지 않는 구간인 만큼 힘이 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지에 도착해,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성모자상을 보는 순간 모든 것을 보상받은 느낌이었다.
광헌 바이크의 자전거 성지순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발족해 매주 모임을 갖는 것은 물론,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장거리 자전거 라이딩을 해왔다. 그러던 중 친환경적인 자전거를 타고 선조들의 신앙 길을 따라가자는 취지 아래 이번 성지순례를 마련하게 됐다. 광헌 바이크는 이후에도 수원교구 수리산성지, 남한산성성지 등은 물론 대전교구 갈매못성지도 방문할 계획이다.
광헌 바이크 회장인 안건모(안셀모·52) 씨는 “사회 자전거 동호회도 잘 형성돼 있지만 신앙 안에서 자전거를 타다보니 우리 모두가 한 형제이자 가족처럼 지내고 단합이 잘된다”고 말했다.
몸에 딱 붙은 상의와 하의, 헬멧과 고글 등 그 모습부터가 심상치 않다. 이들은 본당 자전거 동호회인 ‘광헌 바이크’ 회원들이었다. 이번 성지순례는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하는 순례였다. 등촌1동성당에서 구산성지까지 40km. 장마로 인해 중간 중간 비가 내렸지만, 전혀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아침 7시에 출발해 꼬박 2시간을 달려 도착했다. 짧지 않는 구간인 만큼 힘이 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지에 도착해,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성모자상을 보는 순간 모든 것을 보상받은 느낌이었다.
광헌 바이크의 자전거 성지순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발족해 매주 모임을 갖는 것은 물론,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장거리 자전거 라이딩을 해왔다. 그러던 중 친환경적인 자전거를 타고 선조들의 신앙 길을 따라가자는 취지 아래 이번 성지순례를 마련하게 됐다. 광헌 바이크는 이후에도 수원교구 수리산성지, 남한산성성지 등은 물론 대전교구 갈매못성지도 방문할 계획이다.
광헌 바이크 회장인 안건모(안셀모·52) 씨는 “사회 자전거 동호회도 잘 형성돼 있지만 신앙 안에서 자전거를 타다보니 우리 모두가 한 형제이자 가족처럼 지내고 단합이 잘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