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성당
관리자
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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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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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진주 · 함안 지역에 천주교 신앙의
전파되고 교우촌이 형성된 것은 1860년대 초입니다. 그 후 경상도 지역을 전담하던 리델 신부와 함께 1865년경 거제도를 방문한 함안 출신의
순교 복자 구한선 타대오가 병인박해 때 매를 맞아 순교했는, 진주 문산 지역에 복음이 전파된 것도 바로 박해 전 구 타대오에 의해서였습니다.
박해 후 교우촌은 재건되었고, 1883년 로베르 신부의 방문으로 소촌(召村, 현 진양군 문산면 소문리)에 공소가
설립되었습니다. 마산(현 완월동) 본당의 무세 신부는 소촌 공소의 신자수가 늘자 1905년 9월 무세 신부를 보좌를 받아 소촌 본당을 설립했습니다. 1907년 줄리앙 신부가 소문리의 현 성당 부지와 찰방 관서였던 기와집을 매입해 성당으로 사용했으나 너무 노후화되어 1923년 11월 김양홍 신부가 기와집 성당을 신축했습니다. 계속되는 교세의 증가로 김영제 신부는 1935년 새 성당 신축에 착수하여 1937년 5월 성당과 사제관 · 수녀원을 건립하고 기존의 한옥 성당은 유치원 강당으로 이용했습니다. 새 성당은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기둥과 벽체를 철근 콘크리트로 시공한 서양식 건물로 정면에 뾰족한 종탑을 세운 고딕 양식을 택했습니다. 문산 본당의 한옥과 고딕 양식의 두 성당은 동서양 건축양식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고, 두 가지 양식의 성당이 공존함으로써 우리나라 성당 건축의 토착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2002년 5월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문산 본당은 2004년 옛 한옥 성당에 대한 보수공사, 순교 복자 정찬문 안토니오 묘역 단장과 사봉 공소 신축 봉헌(2005년 4월 3일), 유치원을 증축, 100년사 발간 준비 등의 기념사업을 벌여 2005년 5월 서부 경남 복음화의 산실이 되어온 본당 설립 10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습니다. 또한 2011년 성당 내부와 외부에 대한 보수공사를 진행하였고, 옛 한옥 성당은 향후 본당 역사관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
미사시간 | |||
미사구분 | 요일 | 시간 | 기타사항 |
주일미사 | 일 | 08:00 | |
10:30 | 교중미사 | ||
평일미사 | 월 | 06:30 | |
화 | 19:30 | ||
수 | 10:00 | ||
목 | 19:30 | ||
금 | 10:00 | ||
토 | 16:00 | 어린이미사 | |
19:30 | 중고등부미사 |
* 미사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성지나 관련기관으로 전화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