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한실
관리자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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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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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상내리에 위치한
한실 교우촌은 백화산 서북부 중턱에 위치해 있고, 그 뒷산을 넘으면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 성지와 연결됩니다. 천혜의 피난처로 박해 때 신자들의
은신처가 되었습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상주 배모기에 살던 서유도 가족들이 한실 잣골로 피난을 오면서부터 한실 교우촌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실은 경상북도의 사도인 칼레 신부가 1866년 병인박해 무렵 백화산을 넘어 문경과 연풍 등을 다니며 전교할 때 사목의
중심지였습니다. 칼레 신부는 이곳을 중심으로 인근의 건학, 여우목, 사실 교우촌과 백화산 너머 연풍 등지의 신자들에게 성사를 주며 전교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병인박해가 본격화되면서 칼레 신부는 한실을 중심으로 문경과 백화산을 넘어 연풍 등지로 쫓겨 다니면서 모진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한실 교우촌의 교우들 또한 포졸들에게 잡혀 상주 진영 옥에서 15명이나 순교했습니다. 한실 교우촌의 김예기 · 김인기 회장 형제는 신자들의 괴수라 하여 여우목 공소에서 체포되어 온 성 이윤일 요한 회장과 함께 대구로 이송되어 1867년 1월 21일 관덕정 형장에서 참수형을 받고 순교했습니다. 이후 한실 교우촌은 쇠퇴해갔습니다. 안동교구는 교구 설정 40주년을 맞아 순교자 현양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9월 상주시 함창읍 나한리의 한 논두렁에서 순교자 서유형 바오로의 묘소를 발굴해 유해와 묘소 흙 등을 옹관에 담아 한실에 새로 조성한 무덤에 안치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순교한 형수 박 루치아의 가묘도 조성했습니다. 서유형은 경상도 지방의 첫 신자였던 서광수의 친척으로 문경시 산양면 평지리 일대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1865년 10월 가족들과 함께 체포되어 상주 진영으로 압송되었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풀려났지만 서유형과 박 루치아는 1866년 겨울 상주 옥에서 순교했습니다. |
미사시간 | |||
미사구분 | 요일 | 시간 | 기타사항 |
주일미사 | 일 | 10:30 | 교중미사, 미사 일정은 가은 성당 것입니다. |
평일미사 | 화 | 19:30 | |
수 | 10:00 | ||
목 | 19:30 | ||
금 | 10:00 | ||
토 | 15:00 | 어린이미사 | |
19:30 |
* 미사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성지나
관련기관으로 전화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