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부 관아

Korea Martyrs Shrine 한국의 순교 성지

강릉부 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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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략설명 푸른 동해에 실린 순교의 넋
 지번주소 강원도 강릉시 용강동 58-1 
 도로주소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131번길 6
 전화번호 (033)642-0700
 팩스번호 (033)646-8789
 홈페이지 http://www.idd.or.kr
 관련기관 임당동 성당    
 관련주소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148
 문화정보 사적 제388호(강릉 임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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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영동 고속도로 강릉 JC에서 동해 방면으로 동해 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IC에서 나와 강릉 시청 방향으로 35번 국도를 탑니다. 강릉 의료원을 지나 객사문 사거리에서 강릉 우체국을 왼쪽에 두고 좌회전하면 길 건너편에 강릉부 관아가 있던 임영관지 유적지가 있습니다.
강릉 임영관지의 임영관 삼문인 객사문. 왕이 파견한 중앙관리가 묵었던 객사의 정문으로 국보 제51호로 지정되었다.문향(文鄕)과 예향(藝鄕), 절향(節鄕)의 고장 강릉(江陵)은 산 호수 바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천혜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도(古道)이다. 고구려 시대부터 도시가 형성돼 ‘하시랑’, ‘하슬라(何瑟羅)’로 불려 왔던 고도 강릉에도 어김없이 순교의 보혈(寶血)이 서려 있다. 바로 KBS 강릉 방송국 옆에 있는 ‘칠사당(七事堂)’과 강릉 우체국 옆의 ‘임영관 삼문(臨瀛館三門)’인 ‘객사문(客舍門)’이 그곳이다. 또한 임영관 삼문 길 건너편에는 고전미와 현대미가 절묘하게 조화된 임당동 성당이 자리하고 있어 유서 깊은 교회의 건축 양식을 감상할 수 있다.
 
강원도 지방, 특히 춘천 교구 내 영동 지역의 순교 기록을 찾기란 문헌상 애로점이 많다. 강릉 지역의 순교자로 교회 공식 문헌에 나타나고 있는 이는 “치명 일기”에 기록되어 있는 심 스테파노 한 명뿐이다. “치명일기”에 있는 심 스테파노에 관한 내용을 보면 “본디 강릉 굴아위에 살더니, 무진 5월에 경포(포도청 포졸)에게 잡혀 지금 풍수원 사는 최 바오로와 함께 갇히었다. 치명하니 나이는 29세 된 줄은 알되 치명한 곳은 자세히 모르노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관공서로 일곱 가지 정사를 베풀던 칠사당 정문.하지만 교회 전통 사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지금까지 구전으로 전해 오는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병인박해 때 많은 신자들이 강릉 칠사당과 임영관에서 심문을 받고 순교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칠사당과 임영관 삼문(객사문)은 KBS 강릉 방송국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쉽다.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에 진입해 곧장 들어오면 왼편에 강릉 방송국과 함께 칠사당이 보인다.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7호인 칠사당은 대도호 부윤(大都護府尹)이 주재하던 조선시대 관공서로 호적(戶籍), 농사(農事), 병무(兵務), 교육(敎育), 세금(稅金), 재판(裁判), 풍속(風俗)에 관한 일곱 가지 정사(政社)를 베풀던 곳이다. 따라서 ‘칠사당’이란 현판은 은유적인 표현이 아니고 실제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 건물의 최초 건립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인조 10년(1632년)에 중건하고, 영조 2년(1726년)에 중수했으며, 고종 3년(1866년)에는 진위병(鎭衛兵)의 군영으로 쓰이다가 이듬해 화재로 타 버린 것을 강릉 부사 조명하(趙命夏)가 중건했다고 한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호인 칠사당 내부.교회 사학자들은 여러 순교자 증언록을 인용, 이곳 칠사당에서 병인박해 때 심문도 없이 목이 잘리는 참수형으로 많은 교우들이 순교했다고 말하고 있다. 칠사당 동헌 마당 한가운데에는 체포된 천주교인들을 묶어 갖은 고문을 가하며 심문했던 것으로 전하는 고목이 아직도 푸르름을 간직한 채 남아 있다.
 
현재 강릉에 남아 있는 유일한 조선 시대 관청 건물인 칠사당은 한쪽이 다락 형식으로 된 ‘ㄱ’자 형태의 건조물로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단아한 조선 시대의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칠사당 뒤편에 있는 임영관 삼문(객사문)은 고려 말에 지어진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으로 강원도 내 건축물 중 유일하게 국보 제51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간결하고 소박한 주심포(柱心包)계 양식과 맞배지붕의 삼문(三門)으로, 배흘림기둥은 현존하는 목조 문화재 중 가장 크고 기둥과 지붕이 만나는 곳의 세련된 조각 솜씨는 고려 말과 조선 초기 건축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임영관 삼문(객사문)은 노후와 변형으로 인해 완전 해체한 후 보수하여, 고려 태조가 재위 19년(936년)에 창건했다는 임영관 내의 전대청(殿大廳), 중대청(中大廳), 동대청(東大廳), 서헌(西軒) 등과 함께 2006년 10월 복원되었다.
 
칠사당과 객사문 인근에 위치한 임당동 성당. 고전미와 현대미가 조화를 이루는 건물로 2010년 등록문화재 제457호로 지정되었다.임영관 안에 들어서면 박해 시대 천주교인들이 무수한 고문에 못 이겨 신음하던 처절한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임당동 성당의 전경은 자유로운 신앙생활에 만취해 있는 우리가 신앙 선조들로부터 얼마나 값진 은혜를 받고 있는가를 절감케 한다.
 
칠사당과 임영관 삼문(객사문) 인근에 위치한 임당동 성당은 고전미와 현대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수려한 교회 건축물로 정평이 나 있는 성당이어서 강릉을 찾으면 꼭 한번 방문, 전례에 참례할 것을 권한다. 중국인 건축가 가(賈) 요셉이 설계해 1954년에 착공, 1955년에 완공된 현재의 임당동 성당은 고딕 양식을 변형한 장방형 건물로 정면 중앙부 종탑과 성당 외곽이 원형 그대로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1950년대 성당 건축의 전형을 감상할 수 있다.
 
2010년 2월 19일 임당동 성당은 근대 종교 건축물로서의 그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 문화재 제457호로 지정되어 강릉시의 제1호 등록 문화재가 되었다. 특히 임당동 성당 중앙부의 뾰족한 종탑과 지붕 장식, 첨두형 아치 창호 장식, 원형 그대로 완벽하게 보존된 외벽 부축벽 등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임당동 성당은 1950년대의 전형적인 고딕양식 성당이라는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영동 지역 신앙의 중심지로, 영동 지역 많은 본당의 모본당이라는 역사성도 겸비하고 있다. [출처 : 주평국, 하늘에서 땅 끝까지 - 향내나는 그분들의 발자국을 따라서, 가톨릭출판사, 1996, 내용 일부 수정 및 추가(최종수정 2011년 11월 8일)]
 
강릉 임영관지의 객사 내부. 앞에 중대청, 뒤에 왼쪽부터 서헌, 전대청, 동헌이 자리하고 있다.
칠사당 옆 보도에서 본 강릉 임영관지. 정문인 아문 뒤로 중문, 동헌, 별당, 의운루 등이 보인다.
강원도 강릉에도 어김없이 순교의 보혈이 서려 있습니다. 강릉 지역의 순교자로는 “치명일기”에 기록된 심 스테파노뿐이지만 교회사가들의 연구와 구전 등을 종합하면 1866년 병인박해 때 많은 신자들이 ‘칠사당(七事堂)’과 ‘임영관 삼문(臨瀛館三門)’인 ‘객사문(客舍門)’에서 심문을 받고 순교하였습니다. 칠사당은 조선시대 관공서로 호적, 농사, 병무, 교육, 세금, 재판, 풍속에 관한 7가지 정사(政社)를 베풀던 곳입니다. 이곳 칠사당과 그 뒤편의 임영관에서 많은 교우들이 합당한 심문도 없이 모진 고문을 받고 참수되었습니다. 임영관 인근에는 영동 지역 신앙의 중심 역할을 한 임당동 성당이 있습니다. 1955년 완공된 현 성당은 고전미와 현대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수려한 건축물로 2010년 등록 문화재 제45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미사시간
미사구분 요일 시간 기타사항
주일미사 07:00  미사 일정은 임당동 성당 것입니다.
10:30  교중미사
19:30  
평일미사 06:00  
19:30  
10:00  
19:30  
10:00  
10:00  
18:00  특전미사

* 미사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성지나 관련기관으로 전화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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