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성당
관리자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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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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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지역의 전교 역사는 1900년경 시작되어 1910년 김포읍 걸포리에 행주 본당 걸포리 공소가 설립되었습니다. 1946년 11월 행주 본당에서 분리되어 걸포리 본당으로 승격된 후 발전 가능성이 큰 김포읍에 부지를 마련해 성당 건립에 들어갔으나 6.25 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1956년 12월 신인식 신부와 신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석조 성당을 완공하여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본당명은 1949년에 걸포리에서 김포로 변경되었습니다. 1961년 인천대목구의 설립으로 메리놀 외방전교회가 사목을 담당하여 활발한 전교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후 교구 사제들의 노력으로 신자 수가 증가하자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1999년 석조 성당 아래 새 성당을 건립하였습니다. 이로써 신구 성당이 공존하며 과거와 현재를 통시에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6년 60주년을 기념해 교육관을 신축하고 옛 석조 성당을 대대적으로 수선하여 피정 공간으로 꾸미고 야외동산에는 십자가의 길도 새로 조성했습니다. 2013년에는 김포 지역 천주교의 모태로서 한국전쟁 이후 건축된 석조 성당을 대표하는 건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4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 미사시간 | |||
| 미사구분 | 요일 | 시간 | 기타사항 |
| 주일미사 | 일 | 06:00 | |
| 09:00 | |||
| 11:00 | 교중미사 | ||
| 16:00 | |||
| 19:00 | 청년미사 | ||
| 평일미사 | 월 | 06:00 | |
| 화 | 19:00 | ||
| 수 | 06:00 | ||
| 10:00 | |||
| 목 | 06:00 | ||
| 10:00 | |||
| 금 | 19:00 | ||
| 토 | 10:00 | ||
| 16:00 | 어린이미사 | ||
| 19:00 | 중고등부미사 | ||
* 미사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성지나 관련기관으로 전화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시내에서 차로 1시간 남짓 달려 마주하게 되는 인천교구 김포 성당은 신앙 선조들의 숨결이 여전히 생생히 살아있는 곳이다. 1946년 11월 서울대교구 행주 본당(현 의정부교구)에서 분리되어 매괴(로사리오)의 성모를 주보로 설립된 김포 성당은 현 인천교구에서는 답동 주교좌성당과 소사 성당에 이은 세 번째 본당이다.
신인식 신부와 남성 신자들은 계양산 중턱에 올라 직접 큰 돌을 나르고, 여성 신자들은 곡괭이로 땅을 일구거나 근처 개울가에서 두레박으로 물을 길러 날랐다. 일일이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 일인 데다 신자 대부분이 농민이어서 농사일을 끝낸 저녁때가 되어야 모두 모여 일을 시작한 탓에 새벽을 넘길 때가 많았다. 신자들은 한창 바쁜 농번기에도 자기 생계보다 성당 짓는 일을 항상 먼저 생각하였다. 석조 성당 완공에 이어 강화 임시 성당 건물과 700여 평의 부지를 매입하여 1958년 1월 29일 강화 본당 설립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본당 공동체의 내실화와 활성화를 위해 1995년 교육관을 건립하고, 활발한 전교활동으로 신자 수가 증가하자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사업으로 기존의 석조 성당 아래에 붉은 벽돌조로 마감한 웅장한 새 성당을 건립하여 1999년 11월 18일 교구장 나 굴리엘모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하였다. 그래서 오늘날 성당으로 들어서면 정면의 새 성당과 오른쪽 언덕 위의 옛 석조 성당이 함께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늘날 총 1만여 평에 달하는 성당 부지는 피정의 집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넓은 야외 십자가의 길과 야외 미사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조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봄 · 가을이면 도심 속 공원처럼 꽃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성당으로 탈바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