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곧은정
관리자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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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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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사골에서 일월산의 깊은 계곡을 따라 다시
동북쪽으로 1.5㎞가량 내려가면 현재의 남회룡5교 부근 왼쪽으로 봉화군 곧은정 교우촌 터가 있고, 조금 더 가서 남회룡4교 부근 오른쪽으로
영양군 곧은정 교우촌 터로 추정되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봉화군 소천면 남회룡리와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의 경계 지역으로, 계곡 옆의 영양군
곧은정 터에는 고가(古家)들이 있었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계곡 건너편 봉화군 쪽 산 밑에는 약 2,000여 평의 공터가 있는데, 이는
안동교구에서 곧은정 성지 조성을 위해 구입해 놓은 곳입니다. 그러나 곧은정 교우촌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자료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당시 곧은정 교우촌에는 충청도 여사울 사람으로 중인 계급의 부유한 가정 출신인 복자 김희성 프란치스코가 피난 와서 살았습니다. 그는 1801년 신유박해 때 부친인 복자 김광옥 안드레아가 순교한 후 아버지의 뜻을 따르겠다는 거룩한 신앙심으로 모든 재산을 버려두고 가족과 함께 이곳 일월산 깊은 산골에 있는 곧은정으로 이주했습니다. 이곳에서 그는 나무뿌리와 도토리로 연명하는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사순시기에는 엄격하게 금식을 지켰고, 교회 서적을 읽으며 기도로써 굳건한 신앙을 키워갔습니다. 1815년 3월 을해박해 때 안동 진영의 포졸들이 그를 체포하러 오자 아들에게 가족을 부탁하고, 아내에게는 신앙을 지켜 자녀들을 잘 가르친 뒤 장차 자기 뒤를 따르도록 권고한 후 순순히 포졸들을 따라 나섰습니다. 대구로 이송되어 혹독한 형벌을 받으면서도 항구한 신앙심을 보여준 그는 1816년 12월 참수형으로 순교했습니다. 김광옥 안드레아와 김희성 프란치스코는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시복되었습니다. |
미사시간 | |||
미사구분 | 요일 | 시간 | 기타사항 |
주일미사 | 일 | 10:30 | 교중미사, 미사 일정은 춘양 성당 것입니다. |
평일미사 | 화 | 20:00 | 동절기 19:00 |
수 | 20:00 | 동절기 19:00 | |
목 | 10:00 | ||
토 | 17:00 |
* 미사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성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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