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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5) 마지막 편지를 작성한 죽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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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가파르고 고된 산길에서 만난 선조들의 신앙 열정 포졸들 눈 피해 은신처로 삼았던 죽림굴 경신·병인박해로 신자들 체포되며 폐쇄 1986년 대나무와 풀로 덮인 죽림굴 발견 석굴 안에 있던 유물은 언양성당서 보관 최양업의 사목여정 담은 순례길도 조성살티순교성지 동정녀 김 아가타 묘.가톨릭신문 자료사진“저는 박해의 폭풍을 피해 조선의 맨 구석 한 모퉁이에 갇혀서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4) 최양업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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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부르던 이름 ‘예수 마리아’ 쉼 없는 사목 순방으로 몸이 약해진데다 장티푸스까지 겹쳐 결국 쓰러진 최양업 푸르티에 신부에게 병자 성사 받고 선종 유해는 배론 신학교 뒷산 중턱에 안장돼배론성지에 있는 최양업 신부 묘.가톨릭신문 자료사진“토마스 신부가 지난 6월 15일 저희 곁을 떠났습니다. 그는 사목 방문이 끝나갈 무렵 대목구장 주교님께…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3)1860년 9월 3일 죽림에서 쓴 열아홉 번째 서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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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벼랑 끝에 놓인 양들의 가련한 처지 애통해하다 동정 지킨 이들을 능욕하는 일도 벌어져 여성 신자들에게 더욱 가혹한 상처 남겨 은밀히 수행되는 서양 선교사들의 포교 조선인들에게는 음흉한 행동으로 여겨져 프랑스에 대한 경멸이 박해로 이어져박해의 칼날은 납치와 능욕의 위험으로 여성 신자들에게 더욱 가혹한 상처를 남겼다. 사진은 해미순교성지에 설치된 밧줄에 묶인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2)1860년 9월 3일 죽림에서 쓴 열아홉 번째 서한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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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처참한 상황에도 신앙 지킨 신자들의 찬란한 믿음 신앙 자유 꿈꾸며 믿음 이어간 신자들 확산되는 교세 꺾으려 경신박해 시작돼 가진 것 전부 빼앗기고 모진 문초 당해 신앙 지킨 신자들 굳은 믿음 기록했지만 박해로 흔들리는 교우들에 대한 걱정도 최양업 신부가 박해를 피해 숨어 지냈던 죽림굴.가톨릭신문 자료사진“저는 절박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어떠한 상황에서도…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1)1859년 10월 12일 안곡에서 보낸 열여덟 번째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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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7천리 걸어도 못 만난 신자들 생각에 아쉬움 토로 전라·경상·강원·충청·황해도 걸친 지역 100개 넘는 공소 다니며 신자들 만나 제주에서 상경한 김기량 소식도 전하며 천주교 엄금하는 조선 정부를 향해 프랑스가 신앙 자유 요청 해주기를 희망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 최양업 신부의 모습을 표현한 동상. 청주교구 배티성지에 세워져 있다.1850년 1월,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0) 풍성한 신앙 유산 깃들어 있는 배론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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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한국교회 기초 다진 신앙 역사의 숨결 고스란히 신해박해 이후 형성된 배론 교우촌 조선 유일의 신학교 ‘성 요셉 신학교’ 장주기 성인이 봉헌한 초가집에서 운영 황사영이 숨어 지낸 토굴도 보존돼 있어1855년 프랑스 선교사 메스트르 신부에 의해 설립된 성 요셉 신학교.1791년 신해박해 이후 신앙을 지키기 위해 신자들이 모여들었던 배론 교우촌. 이곳에서 최양업…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39)서양 선교사들이 전한 최양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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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으로 모두에게 사랑받은 목자” 신학생 최양업 우수함 서한 통해 드러나 활동·선종·시신 이장에 관한 기록 남겨 사목순방 중 겪은 어려움 생생히 전해 최양업 선종 소식에 깊은 상실감 토로안동교구 진안성지는 1861년 6월 15일 최양업 신부가 서울에 있는 베르뇌 주교에게 사목 보고를 위해 가던 중 과로와 장티푸스로 선종한 곳이다.가톨릭신…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38)최양업이 세상을 떠나고 152년 만에 전해진 두 통의 서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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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조선교회 신앙의 자유 위한 외부 세력 도움 호소 수탈과 흉년으로 민심 흉흉했던 조선 외세를 통한 개혁 바라는 이들 늘어나 중국에 주둔한 프랑스군의 영향으로 외적 박해가 중단된 것으로 분석하며 우호조약 통한 종교보호 정책 등 희망최양업이 처음 사목을 했던 차쿠성당. 만주대목구장이었던 베롤 주교와 최양업은 차쿠에서 인연을 맺었다. 사진은 중국 차쿠성당의 현재 …
[사설] 기도만이 최양업 신부 시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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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입력일 2022-09-27수정일 2022-09-27발행일 2022-10-02제 3312호 23면최근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로마를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근현대 신앙의 증인 예비심사 문서 제출과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점검을 위한 로마 방문이었지만, 이 주교는 교황에게 기적 심사를 앞두고 있는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위한 한국교회…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37)최양업이 세상을 떠나고 152년 만에 전해진 두 통의 서한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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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조선교회 상황 전하며 박해 막기 위한 도움 요청 2013년 파리외방전교회 고문서고에서 소리웃과 안곡에서 쓴 친필서한 발견 베롤 주교에게 조선 조정 상황 알리고 조선이 종교의 자유 얻기 위해서는 프랑스의 도움 필요하다는 입장 밝혀1857년 소리웃에서 쓴 서한에는 다블뤼 주교 서품식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림은 1857년 3월 다블뤼 주교 서품식 장면을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36)영남 지역 신앙의 요람, 신나무골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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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영남 복음화 거점으로 삼아 활발하게 전교 활동 1800년대 초기 박해 피해 숨어든 교우촌 경상 지역 선교 위해 신나무골에 정착한 로베르 신부 머물렀던 초가 사제관 복원 우물터·빨래터 등 옛 모습 그대로 재현신나무골성지 입구에 있는 로베르 신부 흉상과 ‘대구 천주교 요람지 기념비’.가톨릭신문 자료사진마카오와 중국, 홍콩을 거쳐 1849년 조선에 도착한 최양업…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35)1859년 10월 11일 안곡에서 보낸 열일곱 번째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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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비참함 능가하는 사목 생활의 보람된 순간 담겨 교황청에 보낸 순교자 관련 문헌 통해 1857년 조선 순교자 82명 가경자로 선포 신자들이 손수 보여준 겸손과 친절로 천주교 핍박하던 비신자들 입교하기도1925년 7월 5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거행된 79위 순교자 시복식을 표현한 성화. 현재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 소장돼 있다.가톨릭신문 자료사진최양업이…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34)1858년 10월 4일 오두재에서 보낸 열여섯 번째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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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제주를 구원할 빛’ 복자 김기량과의 운명적 만남 무역길 풍랑 만나 중국서 구조된 김기량 신학생 이만돌과 조우하고 세례 받아 귀국 후 만난 최양업 “훌륭한 사도 될 것” ‘신앙 불모지’ 제주 복음화에 헌신·순교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김기량순교기념관 전경. 건물 왼쪽에 복자 김기량 순교 현양비가 보인다.가톨릭신문 자료사진한반도의 최남단에 있는 제주도는 예로부터…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33)최양업과 교회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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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노래로 쉽게 따라 부르며 주요교리 익히도록 도와 르그레즈와 신부에게 악기 요청하며 음악 통한 신앙 교육·신앙심 고취 도모 당시 유행하던 곡조 차용한 천주가사 교리의 토착화 시도한 사례로 평가배티성지 최양업 신부 박물관에 재현해 놓은 최양업 신부의 손풍금.글로만 보던 복음말씀에 선율을 덧붙이면 더욱 각인이 쉽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32)최양업과 깊은 우정 나눈 페롱 신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산막골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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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서천 지역 신자들 믿음터이자 페롱 신부 사목 거점 최양업과 각별한 사이였던 페롱 신부 산막골 교우촌을 사목 중심지로 삼아 신자들 사랑 받으면서 사목 열정 쏟아 신앙 선조들이 형벌 받았던 장소로 순교사적지로서의 의미도 갖고 있어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산막골 성지 전경.전국 방방곡곡을 걸으며 신자들과 만났던 신부 최양업. 하느님에 대한 사랑만으로 버텨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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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목자양업,다시부치는편지](19) 1856년9월13일소리웃에서보낸열두번째서한오직하느님위해갇힌교우들현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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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목자양업다시부치는편지](18) 최양업신부가족들이살았던수리산성지복음적희망으로살았던교우촌이자성소못자리-수…
관리자
06.13
[길위의목자양업,다시부치는편지](17) 최양업신앙의뿌리를찾다삶으로신앙살아낸선조들의믿음물려받아-탁희성화백의‘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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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길위의목자양업,다시부치는편지](16) 1855년10월8일배론에서보낸열한번째서한기쁘게순교받아들인부모의신심되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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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길위의목자양업,다시부치는편지](15) 배티성지하느님전하기위한목자의열정오롯이느껴져-배티성지에세워진최양업신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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