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 이시돌 피정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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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 이시돌 피정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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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원에서 생의 기쁨과 충만으로 바뀌는 은총을 체험하는 곳

이시돌 목장 푸른초원 위에서는 하느님의 도구로써 영혼의 구원을 향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는 피정의 집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신자는 물론 제주도에 여행을 온 신자들이 조용히 쉬어가며 기도도 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집이다. 목장안에는 삼뫼소 은총의 동산이 있어 묵상과 기도의 장소로 제주교구 신자 뿐만 아니라 전국의 신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연못을 끼고 봉우리 세 개가 둘러싸인 이곳은 루르드 동굴과 묵주 모양의 연못둘레 산책로, 기도의 오솔길과 십자가의 길, 겟세마니의 예수님 상이 있다. 실로 많은 신자와 비신자들에게 사랑과 은총으로 다가서는 곳이다.


3232235521_ZOzfjAUb_f0bd2ba29a45dd741cec67859f0f0d692ee1b0fb.jpg ■ 기본정보
  ◆ 운영자/단체 :
  ◆ 책임자 : 관 장 김 마태오
  ◆ 주 소 :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110
  ◆ 전 화 : (064) 796-4181~2
  ◆ 팩 스 : (064) 796-4125
  ◆ 홈페이지 : http://www.isidore.or.kr/
  ◆ 이메일 : webmaster@isidore.or.kr

■ 소개

<성 이시돌 역사>

1954년 4월 골롬반 외방선교회 소속의 아일랜드 출신 맥그린치 신부는 제2의 고향이 된 제주도에 발을 딛게 되었다. 당시 제주도민들은 보리나 조 농사를 짓거나 해년들이 바다에서 잡이들이는 해산물을 팔아 살아갔지만 살림이 매우 어려웠다.

3232235521_Tgqzcov0_853a906c3196c3b1141da38b50c5dd36d01dd069.jpg 이처럼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보며 신부님은 생산적인 일을 벌여 제주 사람들에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해 주고 싶었다. 영혼의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물질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 시절에 신부님이 눈을 돌린 곳은 한라산 중산간의 넓은 평원이었다. 제주도는 한라산과 해안사이에 넓은 벌판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런데 그 벌판은 돌보는 사람이 없어 말이나 소의 방목지 정도로 이용되고 있을 뿐 황무지로 내버려지고 있었다.

신부님은 이따금씩 중산간 지역에 올라갔다가 보았던 사막처럼 넓은 황무지가 개간만 하면 훌륭한 목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목축을 통한 제주의 가난구제가 가능하다고 보았던 것이다.

신부님의 고향 아일랜드 도네골에서 수의사인 아버지와 형, 삼촌들이 깊은 땅속에서 흙을 파내어 자갈밭에 깔고 목초를 가꾸어 소와 양의 사료를 길러내는 것을 본 기억을 떠올리며, 신부님은 제주도의 자연환경이 도네골보다도 좋기 때문에 목축업이야 말로 한번 펼쳐볼 만한 사업이라는 생각을 굳혔다. 그러던 중 우여곡절 끝에 정물이라 불리던 곳에서 돼지를 기르기 시작했다. 그곳은 군인들이 주둔하던 막사가 있어, 우선 판자와 가마니로 지붕을 만들고 돼지를 들여놓았다.

그리고 1961년 11월 성이시돌 중앙 실습목장이라는 간판을 달았다. 이시돌은 중세 스페인의 농부로서 후에 가톨릭 교회 농민의 주보성인이 된 분이다. 신부님은 목장의 이름을 이시돌이라 붙이면서 하느님께서 함께 해 주시리라 믿었다. 당시에는 땅값이 아주 싸서 적은 돈으로 많은 땅을 살 수 있었고, 신부님은 또한, 고향 아일랜드 신자들에게 모금활동을 펴서 처음 사업자금이 마련되었다.

성이시돌 목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나가자 설립자이신 맥그린치 신부님은 이시돌 목장안에 농업기술 연수원을 지었다. 처음에는 농민들에게 농사짓는 법, 축산업을 가르쳐주기 위해 세웠던 농업기술 연수원을 피정의 집으로 바꾸고 건물을 확장하여 찾아오는 신자들이 주님을 만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꾸며 놓았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신자는 물론 제주도에 여행을 온 신자들이 조용히 쉬어가며 기도도 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피정의 집이 세워지자 제주교구에서 열리는 많은 피정 및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람들로 피정의 집은 항상 만원이었다.

특히, 신부님은 피정에 온 신자들이 진정한 통회와 함께 고백성사를 하고 돌아가는 것을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언제나 양떼를 돌보는 목자처럼 신자들이 영성적인 가난이 더 문제가 되며, 육체의 질병은 의사가 고치지만 정신의 질병을 고치는 것은 교회가 할 일이라는 생각으로 신부님은 신자들의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다.

■ 시설

○ 내부 배치도 : http://www.isidore.or.kr/facilities/facilities_02.html

■ 수용인원

■ 프로그램

○ 2005년 성이시돌 월별 피정 계획안

1 월 : 8 (토) - 11 (화),  23(일) - 26 (수)
2 월 : 20 (일) - 23 (수),  26 (토) - 28 (월) / 2박3일
3 월 : 12 (토) - 15 (일),  
4 월 : 2 (토) - 5 (화),  10 (일) - 13 (수),  17 (일) - 20 (수),  28 (목) - 30 (토) / 2박3일
5 월 : 4 (수) - 7 (토),  10 (화) - 13 (금),   17 (화) - 20 (금),  22 (일) - 25 (수)
6 월 : 5 (일) - 8 (수),  
7 월 : 22 (금) - 25 (월),  28 (목) - 31 (일)
8 월 : 2 (화) - 5 (금),  8 (월) - 11 (목),  14 (일) - 17 (수),  19 (금) - 22 (월)
9 월 : 3 (토) - 6 (화)
10 월 : 2 (일) - 5 (수),  9 (일) - 12 (수),  18 (화) - 21 (금),  25 (화) - 28 (금)
11 월 : 1 (화) - 4 (금),  12 (토) - 15 (화),  20 (일) - 23 (수)
12 월 : 3 (토) - 6 (화),  31 (토) - 2006년1/2 (월)/ 2박3일(한라산/1,950M 정상 등반예정)

본 피정일정은 현지 사정에따라서 다소 변경될수 있으므로 피정시에는 미리 예약 및 문의 바랍니다.

문의처 서울 사무실 02-773-1455번
제주이시돌 피정의집 064-796-4181~2

○ 성 이시돌 자연피정 프로그램(3박 4일)

제 1 일

10:30 피정집 도착 - 방배정
11:00 점심 식사
12:30 소개의시간
14:00 삼뫼소 은총의동산 ☞ 묵주의기도
16:30 강의 1
18:00 저녁 식사
19:20 미사 , 성체강복 ☞ 글라라 관상 수녀원
▣ 한라산 신청 : 영실 → 1700고지 윗세오름 < 왕복 4시간 >
▣ 마라도 신청 : 비용 개인 부담
< 희망자 : 저녁 7시 00분까지 1층 안내실에서 접수 >

제 2 일

7:00 아침기도 , 미사 , 식사
8:50 ▣ A팀 : 마라도, ▣ B팀 : 여미지식물원 , 천제연 폭포
12:30 점심식사
14:00 † 정난주 마리아묘 → 용머리해안
17:50 저녁 식사
19:30 강의 2

제 3 일

7:00 아침기도, 미사 , 식사
8:40 ▣ A팀 : 한라산 ☞ 영실등반로,  ▣ B팀 : 제주민속촌 → 섭지코지 → 중식 → 산굼부리
16:30 고해성사, 주변산책, 농수산물 쇼핑(구내 팔각정 "이시돌 팜")
18:00 저녁 식사
19:30 강의3 후 빙고게임

제 4 일

7:00 아침기도, 아침식사
9:20 한림공원 ☞ 한림수직
12:00 파견미사(글라라수녀원)
12:50 중식
14:30 소인국테마파크 -> 자연사박물관 → 공항

○ 성 이시돌 자연피정 프로그램(2박 3일)

제 1 일

10:00 피정의집 도착 ☞ 방 배정
11:20 점심식사
13:00 소개의 시간
14:30 삼뫼소 은총의동산 ☞ 묵주의기도
17:00 강의 1
18:40 저녁식사
19:20 미사 , 성체강복 ☞ 글라라 수녀원

제 2 일

5:30 아침 식사 (한라산팀 :정상등반 왕복9시간)
8:00 아침식사(마라도팀)
8:50 마라도
12:30 점심(회관)
13:30 정난주 마리아 묘 , 용머리 해안
18:00 저녁식사
20:00 미사

제3일

7:00 파견 미사, 식사
8:50 천지연 ☞ 외돌개
12:30 점심식사
14:00 석물원 ☞ 한림공원 -> 애월 해안도로 ☞ 공항

■ 사용료

■ 찾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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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편

단체피정인 경우는 전용버스가 공항에서 대기
승용차 : 제주시내, 공항에서 서부산업도로로 이용. 이시돌목장까지 40분
택 시 : 공항에서 서부산업도로 이용. 이시돌목장까지 40분, 요금은 18,000원 ~ 20,000원
버 스 :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 신제주 한라의료원 앞에서 매20분 출발하는 (제주↔모슬포)행 직행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동광6거리 검문소에서 하차하여 이시돌 목장까지 약6km를 (서귀포↔한림)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시외버스는 두 종류가 있는데, 25분마다 출발하여 각지를 경유하는 완행버스와 20분마다 출발 하여 읍,면사무소를 경유하는 직행버스가 있습니다.

■ 탐방 기사

낮엔 자연, 저녁에 말씀과 함께하는 '자연피정'

낮에는 '자연'과 함께, 저녁에는 '말씀'과 함께. 제주 성 이시돌 피정의 집(관장 김마태호)이 운영하고 있는 '자연피정'의 특징이다.

성 이시돌 피정의 집은 국제적 관광지라는 제주의 특성과  피정의 집이라는 성격을 조화시킨 '자연피정'을 80년대 중반부터 운영, 제주를 단지 관광하며 즐기는 곳만이 아니라 뛰어난 자연경관을 통해 하느님의 오묘한 신비를 느끼며 기도하고 돌아가는 곳으로 신자들을 인도해왔다.

이시돌 자연피정 프로그램은 낮에는 제주도의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맛보고 저녁에는 강의, 고해성사, 기도 등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며 마음을 가다듬는 3박4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피정 첫날, 이시돌 피정의 집 옆에 있는 '삼뫼소 은총의 동산'에서 묵주 모양의 호수를 한바퀴 돌며 묵주기도를 바치는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금세 하느님 은총에 빠져든다. 야외미사를 드릴 수 있는 루르드 동굴, 십자가의 길, 십자가 형상의 삼위일체 성당, 기도의 오솔길 등도 피정하러 온 신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삼뫼소 은총의 동산에서는 제주교구 차원에서 매월 첫째 토요일에 신심미사, 셋째 토요일에는 성체신심미사가 봉헌돼, 피정 온 신자들은 직접 미사에 참례하기도 한다. 봉쇄수도원인 글라라관상수녀원 성당에서 수녀들과 같이 미사에 참례하고 끝기도를 바치는 것도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시돌 피정의 집, 삼뫼소 은총의 동산, 글라라 관상수녀원은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이시돌 공동체'에 자리잡고 있다. 이시돌 공동체가 자리한 300만평의 드넓은 초원 위에는 이 밖에도 복지병원, 양로원, 젊음의 집, 목장, 공동사택, 체육관, 축구장 등이 들어서 있다.

제주도 역사를 바꿔놓은 분으로 평가받고 있는 임피제(골롬반회) 신부가 일군 '이시돌 공동체' 곳곳을 방문하고, 새소리를 들으며 삼나무 길을 산책하는 여유는 피정자들에게 그 어떤 유명 관광지에서도 찾을 수 없는 기쁨을 준다. 특히 50년 전 선교사로 이곳에 와서 가난한 지역민을 위해 헌신해온 임 신부의 삶을 접한 피정자들은 사제와 마주앉아 고해성사를 보며 오랜 냉담을 풀기도 한다.

피정기간 중 사랑 실천을 내용으로 하는 임 신부의 강의에 이어지는 빙고게임은 피정자들이 기쁘게 즐기면서 후원금을 내놓는 시간. 이 후원금은 2년 전 무료복지병원으로 전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시돌 복지병원을 위해 사용된다. 피정자들은 지난 2년간 3000만원 이상을 지원했다.

1년에 30차례 이상 실시되는 자연피정은 입소문을 통해 퍼지면서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다. 교회에서 소공동체가 강조되면서 몇 년전부터는 구역·반장들을 격려하기 위해 본당 차원에서 단체로 피정을 보내는 현상도 눈에 띈다.

이 자연피정 프로그램을 기획한 성 이시돌피정의 집 서울사무소 책임자 정요한 회장은 "피정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90년 '삼위일체회'를 구성해 그동안 공소와 군 성당 등 220곳에 성모상을 보내고 제의 89벌을 지원하는 등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사랑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돌 피정의 집은 내년엔 33차례 자연피정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문의:064-796-4181(제주), 02-773-1455(서울사무소)

이연숙 기자   mirina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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