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iago Pilgrimage 산티아고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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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iago Pilgrimage

[유럽4개국 자전거순례] (37) 5월/30일(수), D+37 day, 리스보아 5일차 벨렘바이크 천사

[유럽4개국 자전거순례] (34) 5월/30일(수),  D+37 day, 리스보아 5일차 벨렘바이크 천사

 

벌써 리스본에 도착한지도 5일째, 내일이면 어느 정도 지리에 익숙해진 리스본도 안녕을 고해야 하네요.

오늘도 제레니무스까지 갔다가 단체관광객이 너무 많이 기다리는 모습에 질려서 티케팅 엄두도 못내고 그냥 돌아서자니 너무 아쉽습니다.

 

해안가 벨렘타워 옆에서 군악대 소리에 맞춰 군사퍼레이드 행사가 있어서 잠깐 구경을 하는데 행진과 사열하는 모습이 어색하여 많이 웃었습니다. 과연 전투력은 어떻할지 궁금도 하구요.

 

돌아오는 해안도로 중도에서 오늘도 천사를 만났습니다.?

어제 자전거 샵에서 체인청소와 변속기 밸런스를 잡는데 얼마냐고 물었드니 37유로, 어마어마 하게 비싸서 포기했는데 바로 이곳 해안도로에 있는 벨램바이크 친구가 3유로에 해주겠다고 해서 선듯 맡겼는데 그의 메케닉 솜씨가 대단 합니다.

제 자전거 시마노 XT33단 기어의 장단점과 고단에서 변속에 문제가 있던 발렌타노 자전거 슬렘 X9 기어 변속기 트러블을 쉽게 바로 잡아냅니다. 유창한 영어.불어.포르투갈어까지 ~~~

 

Belem Bike, Av. Braselia, 1300-598 Lisboa, 포르투갈

 

뿐만 아니라 자기 사부가 그 장소에서 11년을 하다가 본인이 물려 받아 7년째 조그마한 콘테이너 박스 가게에서 자전거 렌트 등 여러 레포츠 장비를 임대도 하고 자전거 고장 수리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체인 청소를 하는데 마포를 이용해서 체인 마디 마디를 하나하나 닦아내고 소홀하기 쉬운 풀리에 붙어 있는 기름 때와 먼지들을 기름 붓을 이용하여 자전거 1개당 30분 정도씩 철저히 정비하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리스본에도 천사가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 하면서 헤어지며 함께 사진을 찍고 겨우 코인 6유로를 내미는 우리가 미안 할 정도로 자기 일에 프로 정신을 갖고 보람을 느끼는 그가 존경스러워졌습니다.?

그에게 주님의 은총을 빌며 앞으로 30여일 동안은 자전거가 별탈 없기를 바라며 자전거에 올라 손을 흔들며 "아부리가도"를 몇 번이고 외쳤네요.

 

Baixa-Chiado역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옆 좌석에 30대 초반의 한국 여성 2명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며 직장인이냐고 물으니 휴가를 받아 포르토를 거쳐 리스본으로 넘어 왔는데 옷을 얇게 입고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날씨가 춥다고 합니다.

이곳 현지인들 옷을 보면 한낮에는 반팔도 가끔 보이지만 아침.저녁에는 가죽 자켓이나 버버리 자켓을 입거나 두꺼운 옷을 걸친 사람들도 많습니다. 14~21도 내외가 요즘 기온이군요.

 

왜 여성들은 둘이서 여행을 잘 하는데 남성들은 그게 잘 않될까요? 가끔 보이는 한국 여성 커플은 있지만 남성 커플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유럽에 와서 남성들 보다 여성들이 훨씬 여행을 많이 온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 만큼 한국 젊은 여성들이 과거 우리 세대 보다는 훨씬 독립적, 도전적, 진취적으로 변했다는 방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Ryanair 기준 자전거 박스 중량 30kg이므로 새들백과 배낭, 헬멧은 자전거와 함께 포장을 의뢰한 자전거 삽에 맡기고 메트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와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이제 내일 오후에는 가톨릭의 중심, 바티칸이 있는 이태리가 우리를 맞이하게 되겠네요. 글을 쓰며 늘 안타까운 점은 페이스북에 일반 대중과 친구들을 위해 소식을 전하다 보니 종교적, 영성적 느낌이나 찾아본 성당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쓰기가 좀 그렇군요. 귀국하여 caminokorea.org에 순례 후기로 보완 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제 모교 살레시오고등학교 교장 신부님으로 부터 살레시오 창립자이신 돈보스코 성인의 고향이며 활동 메카였던 토리노를 빠지지 말라는 당부 말씀과 로마 테르미니역 앞에 있는 예수성심대성당( Sacro Cuore)을 돈보스코 성인께서 직접 지은신 성당이라는 새로운 정보도 주시고, 안전.강도.절도 당하지 않도록 기도까지 주시니 건강한 힘을 느끼고 감사 인사를 장동현 신부님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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