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련 베네딕타

Korean 103 Saints 103위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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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103 Saints

현경련 베네딕타

관리자 0 3259 0
신분 : 여회장순교일 : 1839-12-29관련성지 : 서소문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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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역관(譯官) 집안에서 태어난 현경련은 어려서 세례성사를 받았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아버지 현계흠(玄啓欽)이 황사영(黃嗣永)의 백서(帛書) 사건과 관련되어 순교한 뒤 어머니를 따라 자주 이사다니며 살았다. 17세 때 최창현(崔昌顯)의 아들과 혼인하였으나 3년 만에 남편을 여의고는 친정으로 돌아와 살았다. 규칙적인 독서와 기도 생활을 하였고, 여회장직을 맡아 보며 교회 일에 적극 헌신하였다. 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현경련은 잠시 피신했었으나 6월에 체포되었다. 포청에서 주교의 피신처를 알아 내려는 형리들로부터 동생 현석문(玄錫文)과 함께 혹형을 당하였으나 모두 참아 냈다. 옥중에서 동생에게 신망애(信望愛) 삼덕에 관한 편지를 써 보내 교우들을 감동시켰다. 12월 29일 현경련은 6명의 교우와 함께 46세의 나이로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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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보 프로타시오
관리자 0 0 0 21948 2017.01.16
신분 : 공인순교일 : 1839-05-20관련성지 : 포청옥정국보는 원래 개성(開城)의 유명한 양반 가문에서 출생하였으나 벼슬을 하던 조부가 죄를 짓자 부친과 함께 상민으로 신분을 감추고 상경하여 선공감(線工監)에서 일하며 미천하게 살았다. 30세쯤 천주교를 알게 되자 곧 입교하여 유방제 신부에게 세례성사를 받았고, 그 후로는 홍살문 근처에서 성사를 받으러 상경하는 시골 교우들을 돌보았는데 가난과 병에 시달리면서도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인내와 극기의 신앙 자세를 잃지 않아 모든 교우의 귀감이 되었다. 기해박해가 일어난 1839년 4월(음력 3월)에 밀고되어 아내와 함께 체포되었는데 포청의 형벌과 고문은 참아 냈으나 형조에서는 참아 내지 못하고 배교하였다. 그러나 석방되자마자 배교한 것을 뉘우치고 형조에 들어가 배교를 취소하며 다시 체포해 달라고 간청하였고, 그것이 거절당하자 5월 12일(음력 3월 그믐) 고문의 여독과 염병으로 들것에 실린 채 형조판서가 다니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형조판서에게 직접 자신을 체포해 줄 것을 요구, 그 날로 체포되어 5월 20일(음력 4월 7일) 포청에서 곤장 25대를 맞고 이튿날 새벽에 순교하였다. 그의 나이 41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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