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성지 순례지가 발표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자료사진)

시기는 오는 5월이고
순례지는 이스라엘과 요르단입니다.

교황은 지난 주일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과 함께 삼종기도를 바친 뒤
직접 성지순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교황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성지순례를 할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의 목적은
50년 전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교황 바오로 6세와
그리스 정교회 아타나고라스 1세의 역사적인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이번 성지순례 기간에
예수가 태어난 곳인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베들레헴과 예루살렘,
그리고 요르단 수도 암만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특히 교황은
이번 성지순례 때
그리스 정교회 총대주교 바르톨로뮤 1세와
무슬림 지도자 등과도 만나 종교간 대화를 가질 예정입니다.

교황이 성지순례를 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1964년 바오로 6세 이후 네번째입니다.